제롬 파월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현지시간 10월 19일)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함에 따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처음 발생한 것으로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외환 시장, 정책 결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식 시장: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가 상승을 하게 되면 당연히 안전자산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게 될겁니다. 세상 어떤 자산보다 안전하다고 생각이 되는 미국의 국채 금리가 오르니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주식보다는 국채로 몰리는 것은 당연하겠죠.
또한 금리가 반비례하는 국채가격은 싸게 될 것이니 채권 대비 리스크가 큰 주식을 팔고 채권을 매입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와 대조적으로 주식시장은 하방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 있으며, 당연히 대외환경에 매우 민감한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도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높은 국채금리는 주택 대출금리를 높일 수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개인들이 구매하는 주택시장은 대출금리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가계대출이 2000조를 돌파한 한국은 다양한 매체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금리가 지속이 된다면 영끌족들의 부담이 더욱 증가 될 것이고 이는 대출이자 갚느라 급여의 대부분을 소진함으로써 소비 둔화를 가져오고 연쇄적으로 경기 하방의 압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외환 시장:
고금리 환경에서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매력적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이 된 상황에서 외국 투자자는 한국보다는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한국은 지정학적인 리스크,
즉 위에 북한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1200원 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현재는 1350원을 돌파하고 더욱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환율은 환율 그 자체뿐이 아니라 국제 무역과 경제관계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
우리는 이런 상황을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여 대응을 해야 합니다.
미국 10년만 기 국채금리가 5%를 돌파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주식, 부동산, 외환시장으로 나눠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짧은 지식으로 바라본 관점이라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지금 현재 미국의 고금리는 지속된다라는것이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금리의 지속은 현재 대출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큰 고통이 될 것이고 현금을 가지고 있는분들은 저가에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하나의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관점이냐에 따라 위기 핸들링이냐 투자의 시점이냐로 바라 볼 수 있는 현재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